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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의료개혁, 국민 지지 속 관철…민생토론회, 전남 검토"
뉴스종합| 2024-03-11 17:03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의료 개혁과 관련해 정부 입장은 바뀐 바가 없다"며 "의료개혁 임무를 국민들의 지지와 염원 속에서 관철하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인내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법과 원칙에 따라 의료개혁 대의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의 출국과 관련해 수사에 차질이 있는지 묻는 질의에는 "수사 방해, 수사 차질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종섭 대사 내정자는 공수처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언제든지 공수처에서 소환하면 오겠다고 약속하고 나간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부연했다.

또 "언제 소환할지 알고 고발이 됐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공수처도 이런 부분을 잘 조율해 출국금지가 해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생토론회와 관련해서는 "전남도 검토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수차례 얘기했지만 선거운동이나 관건선거와는 거리가 멀다"고도 했다. 이어 "광주시장님도 적극적으로 민생토론회를 요청하는 거슬 보면 지역민심, 민심챙기기 행보라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자기 지역에 와주길 모두가 바랄 수는 있다"면서도 "그 모든 요구를 다 만족시켜 드리긴 어렵고 최대한 모든 지역에 있는 국민 여러분 만나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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