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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불닭’ 부푼꿈…삼양식품, 배달앱서 ‘맵탱’ 알린다
뉴스종합| 2024-05-23 08:58
삼양식품 맵탱 제품. [삼양식품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삼양식품이 배달 앱과 손잡고, 국내 매출 확대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이달 말까지 배달의민족 ‘비(B)마트’와 손잡고 ‘맵탱’ 마케팅을 진행한다. 지난 14~15일에는 B마트 메인 상단에 제품을 배치하는 단기 진행 프로모션도 펼쳤다.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 28% 할인을 중심으로 한 행사도 마련했다. 해당 제품은 이달 말까지 B마트 ‘꼼꼼히 고른 신상품’ 카테고리에 지속 노출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8월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 시리즈를 선보였다. 매운맛을 나타내는 스코빌지수는 5000SHU로 일반 불닭볶음면(4404SHU)보다 맵다. 특히 맵탱은 오너 3세인 전병우 상무가 콘셉트부터 기획, 디자인, 광고 등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해외 매출 성장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국내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한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8% 증가한 2889억원이었다. 반면 국내 매출은 10.5% 늘어난 968억원에 그쳤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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