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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첫 TF회의 개최…4자 회담 의제 논의
뉴스종합| 2024-05-23 14:47
대구시·경북도 행정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시·도 태스크포스 회의가 2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렸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경북도 행정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시·도 태스크포스(TF) 회의가 2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 대구시에서는 황순조 기획조정실장과 정은주 공보관을 포함해 정책기획관, 행정과장, 광역협력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에서는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을 포함해 정책기획관, 지방시대정책국장, 대변인,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가했다.

점심식사까지 함께하며 이어진 이날 회의에서 대구·경북 실무단(TF)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 경과를 공유했고 향후 통합방향과 주요 아젠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행정통합을 하면 대구경북은 인구 500만의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도약하게 된다"며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구·경북 경제권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남부거대경제권을 구축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방시대 개막이라는 도정운영방향 속에서 그간 이철우 지사가 전략적으로 구상해온 대구경북통합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한 행정적 실무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도TF는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다음달 초 열릴 예정인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간 4자 회담 장소와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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