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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32살인데…'군통령' 헬로비너스 출신 유아라 '암 투병'
엔터테인먼트| 2024-06-12 14:28
[유아라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군통령'(군대에서 인기가 많다는 뜻)으로 유명한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의 유아라(32)가 암 투병 중이라고 말했다.

유아라는 지난 11일 SNS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제가 예전부터 자주 피곤하고 컨디션이 안 좋았던 적이 참 많았다"며 "우연한 계기로 검사를 받다가 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긴급으로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약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지만, 저랑 연락이 잘 안된다고 많이 서운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혼자 속앓이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부디 이해해달라"라고 했다.

유아라는 "올해까지는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열심히 컨디션을 회복하려 한다"며 "많이 놀라셨겠지만 걱정하라고 적은 글은 아니고, 저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1992년생인 유아라는 2012년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해 '비너스', '차 마실래?', '난 예술이야'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2014년 팀을 탈퇴해 연기자로 전향, 드라마 '엄마가 뭐길래', '황금 무지개', '연금술사' 등에 출연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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