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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기업청, 한-에스토니아 간 식품업계 간담회 ‘테이스트 에스토니아’ 성공적 마무리
뉴스종합| 2024-06-13 15:58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배순희 에스토니아 기업청 대표의 발표로 에스토니아만의 지속가능한 식음료 산업 소개

‘테이스트 에스토니아’ 간담회에서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에스토니아 대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서 한국과 에스토니아 식음료 기업 간의 투자 및 비즈니스 교류를 논의하는 ‘테이스트 에스토니아(Taste Estonia)’ B2B 네트워킹 행사가 12일 열렸다.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배순희 에스토니아 기업청 대표,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식음료 기업 사절단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더본 코리아, Tridge, NOWFOOD, 트레디움 등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토니아 식음료 사절단은 2023년 처음 한국을 찾은 이후, 매년 대표 기업들이 방한해 서울국제식품산업전(SEOUL FOOD)에 참여하고 다양한 한국 기업과 교류하며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후 전세계 50개 이상 국가에 감자칩 등을 수출하고 있는 ’발스낵(BalSnack International Holding)’이 트릿지(TRIDGE Co)를 통해 국내 진출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프리미엄 음료 제조기업 ‘뮬 드링크(MULL DRINKS)’와 스페셜티 인스턴트 커피 코헤(KOHE) 제조 기업 ’커피 크리스털(Coffee Crystal)’, 아이스크림 파우더 제조기업 ‘레발라(Revala)’도 국내 진출 예정이다.

올해 B2B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배순희 에스토니아 기업청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청정 음식, 깨끗한 물, 맑은 공기’를 주제로 에스토니아 식음료 산업의 특징과 경쟁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테이스트 에스토니아’ 간담회에서 배순희 에스토니아 기업청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배순희 에스토니아 기업청 대표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에스토니아의 식음료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에스토니아 식음료만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에스토니아는 전체 농경지의 약 23%가 유기농이며, 농산물의 원산지를 추적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유럽연합의 식품 안전 표준을 따르기 위해 생산 시설에 광범위한 투자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방한한 기업은 ▲에스토니아 최대 감자칩 제조기업 ‘발스낵(BalSnack International Holding)’ ▲에스토니아산 스파클링 와인 및 무알콜 음료를 생산하는 ‘뮬 드링크(MULL DRINKS) ▲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오일을 생산하는 ‘EBM 그룹(EBM GRUPP AS)’ ▲최상급 품질의 원두로 스페셜티 인스턴트 커피를 제조하는 ‘커피 크리스털(Coffee Crystal)’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북유럽 최고의 칵테일 기업 ‘펀치클럽(Punch Club)’ ▲ 최고급 품질의 순수 100% 천연 꿀을 생산하는 노르드멜(Nordmel) ▲비건, 유당 프리 등 영양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 파우더 제조기업 ‘레발라(Revala)’ ▲스페셜한 디자인의 초콜릿 꽃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카릴라(Karila)’ 등 총 8 곳이다.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테이스트 에스토니아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에스토니아가 가진 식음료 산업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경쟁력을 갖춘 에스토니아의 식음료 기업들이 한국 소비자분들께도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토니아 식음료 사절단은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감자칩, 와인, 식물성 오일, 커피, 칵테일, 꿀, 초콜릿, 아이스크림 파우더 등 에스토니아의 다양한 식음료 제품과 산업을 한국의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B2B 상담회에는 쿠팡, CJ 제일제당, BGF, GS 리테일 등을 포함한 기업들과 총 40여 차례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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