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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6.15 성주 성밖숲 캔들라이트 콘서트
라이프| 2024-06-15 16:49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한민국 군 단위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성주군이 첫 사업인 ‘2024 트윙클 성주!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를 15일 토요일 오후 8시 성밖숲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 인구감소 지역 중 하나인 인구 4만 소도시 성주군은 대구, 김천, 구미 등 인구가 300만여 명에 달하는 배후 도시와 인접한다.

달성군 등 성주군과 인접한 배후 도시들은 젊은 가족 단위 인구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역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문화·관광 콘텐츠가 한정적이었다. 이에 성주군은 2020년 10월 프리미엄 공공 어린이 놀이터인 ‘놀벤저스’를 개장, 1호의 성공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재 3호까지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지난해 시범실시한 성수 성밖숲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

성주군은 지난해 성공한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를 계기로 ‘아이 친화 가족 여행지’, ‘안전한 가족 야간 여행지’로의 수요와 가능성을 발견, 올해부터 야간 키즈콘서트를 정식 운영하는 것이다.

키즈콘서트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천연기념물 성밖숲에서 수천 개의 LED 캔들이 밝히는 낭만적인 초여름 밤의 클래식 퓨전 공연을 선보인다.

퓨전 클래식 뮤지션 ‘도담 앙상블’이 연주하는 △겨울왕국 메들리 △인어공주 메들리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아기상어 주제가 등 어린이는 물론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선곡으로 약 65분간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성주군은 보다 풍성한 콘서트를 위해 본 공연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야간 체험 프로그램(캔들·풍선만들기)과 버블쇼·풍선아트 등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성주군’의 새로운 브랜드인 ‘트윙클 성주(Twinkle Seongju)!’의 선포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트윙클 성주’는 ‘작지만 반짝이는 강한 도시, 성주군’이라는 의미로 ‘대한민국 대표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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