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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5구역, 최고 39층 2041가구 대단지 재탄생
부동산| 2024-06-28 09:06
마천5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마천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마천5구역은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45 일대(10만6514.4㎡)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해 있다. 촉진지구 내 다수의 재개발사업이 진행·완료됐다. 향후 성내천 복원 예정으로 하천과 연계가 용이한 지역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마천5구역은 2011년 촉진지구 편입 이후 약 13년 만에 용적률 250% 이하, 총 2041세대 규모의 수변 특화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촉진계획 결정은 수변특화 단지 조성, 열악한 사업성 개선, 보행안전 및 생활 서비스 기능 확충 등 다양한 계획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대상지 북측에 연접한 성내천 복원 계획과 연계해 가로공원 및 산책로를 조성하고, 성내천 변으로는 20층 이하의 중저층 배치를 통해 수변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했다.

대상지 북측에 초등학교가 있어 받는 높이 제약 등은 종상향에 따른 의무 공공기여 부담 최소화와 층수 완화(최고 39층)로 상쇄한다.

마천로∼남천초등학교와 거마로∼마천역 보행동선 연계를 위해 공공보행통로도 확보했다. 주변으로는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경로당 등 개방형 시설과 중앙광장 등을 배치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마천5구역을 비롯하여 노후 주택이 밀집된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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