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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폭염 대비 가축피해 예방대책 총력 추진
뉴스종합| 2024-06-28 10:09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국장이 지난 27일 칠곡군의 한 산란계 농장을 방문해 쿨링패드, 음수냉각기 가동 여부 등 폭염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올해 폭염특보가 지난해보다 1주일 빨리 발효됨에 따라 도내 가축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도내 가축 피해 규모는 지난해 4만5478 마리로 2021년 4만726 마리, 2022년 4만4961 마리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사 지붕에 물 뿌리기, 안개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온도 낮추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등을 철저히 할 것을 시군에 전파했다.

또 가축재해보험료 70억원, 재해예방 냉방시설 18억원, 축사단열처리 4억원 등 폭염피해 예방 지원사업에 총 199억원을 지원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폭염은 매년 가축 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재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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