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심평원, 부산본부·제주본부 신설…7월 1일부터 운영
뉴스종합| 2024-06-28 10:4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사진=심평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기존 부산제주본부를 부산본부로 변경하고, 제주시에 별도의 제주본부를 신설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 재구성은 부산 지역과 제주특별자치도 내 요양기관들을 각각 관리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에 새롭게 명칭 변경 및 신설되는 부산본부와 제주본부는 이전에 부산제주본부에서 담당하던 업무를 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 본부는 보다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평원은 현재의 10개 지역 본부 체계를 12개로 늘리는 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강원본부는 경기북부본부와 강원본부로, 부산제주본부는 부산본부와 제주본부로의 2개 본부에서 4개 본부로 개편된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며, 진료비 심사청구와 의료자원 신고 등의 업무 관할도 조정된다.

7월 1일부터 개편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역본부 체계. [사진=심평원]

심평원은 요양기관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안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전국 시·도와 의약단체 대상 안내,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공유,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평원 본부는 이번 분업을 통해 업무 권역이 줄어들면서 일의 전문성과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요양기관과 국민에 보다 나은 정보와 상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지역 맞춤형 지원 체계가 구축돼 의료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신설하는 부산본부는 개편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 내 요양기관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의 특화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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