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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고사리손도 힘 보태"
뉴스종합| 2024-06-28 16:51
기장군 지역 어린이들이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소망하는 손편지와 응원메시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전 기장군민이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100여개의 어린이집에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연합 캠페인을 벌여 막바지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치 캠페인은 기장군어린이집연합회가 주축이 돼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들과 원아들이 참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집 원아들은 KTX-이음 기장군 정차역 유치 염원을 담은 손편지를 작성하고 응원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공유했다.

김현정 기장군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KTX-이음 기장군 정차 유치 희망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라나는 기장의 미래 세대들은 지역에서 KTX-이음 열차를 타고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는 7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할 때 어린이집 원생들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직접 전달하면서 KTX-이음 유치를 위한 전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어 "동남권의과학산단 등 지역 소재 13개 산업단지로의 접근성과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대규모 교통 수요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기장군이야말로 KTX-이음 정차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022년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지난해에 범군민 14만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전에 전 군민이 동참하고 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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