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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올여름 자연재난 대책 수립
뉴스종합| 2024-07-02 07:17
부산시설공단 직원이 부산 어린이대공원 키드키득파크 물놀이장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각 사업소 실정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 대응과 근로자 안전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에 대비해 도시고속도로, 해상교량, 공원 등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수방 대책 수립 여부와 사면·옹벽 등 재난취약지역과 지하차도·지하도 등 침수우려지역 방재시설 등 총 907건을 점검해 100여건을 정비했다.

또 재난 발생 시 빠른 복구를 위해 비상연락체계 현행화와 수중펌프, 발전기 등 수방 자재를 확보했다.

부산시민공원과 스포원파크의 ‘쿨링포그’, 어린이대공원 물놀이시설 ‘키드키득파크’ 등 폭염 저감 시설 운영으로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폭염으로 인한 작업자 온열질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그늘·휴식을 제공하고, 폭염경보 발령시 작업 중지와 탄력적 근무시간 조정으로 근로자 안전확보에도 나섰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부터 부산지역 내 호우특보 발효에 따라 즉각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급경사지와 도로사면, 낙석, 축대, 옹벽 등 순찰 강화와 배수로 긴급정비를 비롯해 지하차도 침수와 수위상승에 대해 실시간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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