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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퀴진케이’, 中 요리대회에 K-푸드 심었다
뉴스종합| 2024-07-04 10:23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4 K-푸드 청도 국제요리대회’의 ‘CJ 챌린지 라이브 경연’ 코너에 참가한 한·중 셰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CJ제일제당이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2024 K-푸드 청도 국제요리대회’에서 ‘CJ 챌린지 라이브 경연’ 코너를 신설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연은 글로벌 한식 셰프 발굴을 위한 퀴진케이 프로젝트로, CJ제일제당이 제품을 후원했다.

‘CJ 챌린지 라이브 경연’에 참가한 한국·중국 셰프들은 만두, 떡볶이, 다시다, 장류 등 중국 현지에서 인기 있는 K-푸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 양국 조리대학 교수와 조리 명인이 참석했다.

중국부문 1등에는 리우쉐위안(刘雪源)의 ‘만두 돛단배’가 선정됐다. 비비고 삼선 왕교자를 청도식으로 구워 돛단배 모양의 만두로 선보였다. 한국부문 1등에는 김동현 학생의 비비고 부추 왕교자를 활용한 ‘새우 멘보샤’가 뽑혔다. 부추 왕교자의 속과 탱글탱글한 새우를 곁들어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퀴진케이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요리대회 후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소연 CJ제일제당 퀴진케이 담당자는 “국·내외 셰프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동시에 중국 현지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한식 전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K-푸드 청도 국제요리대회’는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각국에서 한식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한국음식문화원, 청도호텔관리직업기술대학교와 청도시 이창구 인적자원사회보장국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한식진흥원, CJ제일제당 등이 후원한다. 한국과 중국 셰프 200여 명이 참여해 한국 대표 식재료인 ‘삼(홍삼·인삼·산삼)’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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