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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참가…연구성과 발표
뉴스종합| 2024-07-04 10:51
3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열린 ‘2024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이승호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부소장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SPC그룹이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열리는 ‘2024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후원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미래 메타식품 과학을 위한 가치창출 기술의 비약적 도약’을 주제로 2000여 명의 국내외 식품 관련 학계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SPC그룹은 인터내셔널 세션에 참가해 미래 제빵산업을 이끌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SPC그룹의 식품기초연구를 담당하는 이승호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부소장은 3일 ‘통곡물&씨앗 사워도우 및 무설탕 식빵’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4일에는 ‘식음료 시장을 이끄는 혁신(Market Driven Innovation in Food&Beverage)’을 주제로 단독 세션을 마련해 식물 기반 발효식품 연구 현황, 발아 밀가루의 특징과 활용 전망, SPC그룹의 커피 가공 및 발효공정 연구 성과, 사워도우 효능 연구 결과 등을 발표했다.

특히 ‘식물 기반 발효식품 연구 현황’ 발표에서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와 산학협력 연구를 했던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University of Helsinki)의 카티 카티나(Kati Katina) 교수가 방한해 ‘통곡물 빵과 발효 곡물에 대한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관계자는 “2016년 한국 고유의 식품인 누룩에서 국내 최초로 제빵용 토종 효모를 발굴해 상용화한 이래 꾸준한 후속 연구를 통해 미생물 자원 확보와 미래 식품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제빵 트렌드를 이끌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허영인 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에 따라 2005년 설립돼 원천기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식품·바이오 분야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1년간 연구 끝에 우리 고유 식품인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토종 효모(SPC-SNU 70-1)와 유산균(SPC-SNU 70-2~4)을 발굴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4개국에 총 12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을 통해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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