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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싱가포르 연구진과 ‘AI 개발’ 협력
뉴스종합| 2024-07-04 11:34
현대제철의 문태수(왼쪽부터) 머신비전연구팀장, 한학수 공정제어기술실장, 김형진 공정연구센터장과 ARTC의 데이비드 로우 CEO, 조나단 로우 어시스턴트 치프 익세규티브, 제레미 호 윙 케옹 비즈니스 리더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지난 2일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산하 연구센터인 ARTC와 ‘개방형 혁신 시스템’ 기반 인공지능(AI) 기술개발 협력 NDA(비밀유지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싱가포르가 추진하고 있는 개방형 혁신 시스템은 싱가포르 정부, 대학, 기업 등이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며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공동 개발하는 생태계를 말한다. 또한 ARTC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싱가포르 ‘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운영에서 협력하고 있는 연구조직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양측은 향후 비전 AI 기술 분야에서 개발 협력을 추진해 나가면서, 더 나아가 스마트팩토리 구축 분야에서 힘을 모아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서 싱가포르 고유의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품 표면 결함 파악 등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실제 철강 제조공정에서의 혁신도 도모해 나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RTC와 함께 양측이 보유한 AI 기술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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