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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벨리곰’, 대만·일본 진출…팝업·굿즈 나온다
뉴스종합| 2024-07-10 10:21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9일 대만 완구 유통사이자 라이선스 사업을 하고 있는 LE 인터내셔널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보현(왼쪽부터)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과 셜록 루 L.E 인터내셔널 마케팅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홈쇼핑이 대만・일본 현지 기업과 벨리곰 IP(지식재산권) 사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9일 대만 완구 유통사이자 라이선스 사업을 하는 L.E 인터내셔널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대만 타이베이시 L.E 인터내셔널 본사에서 계약 체결식에는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과 셜록 루 L.E 인터내셔널 마케팅부문장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IP 활용 라이선스 상품 개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대만 현지 SNS 운영 및 마케팅 등을 합의했다. L.E 인터내셔널은 대만 완구 체인점인 ‘펀박스’ 등 90개 이상 오프라인 채널에 라이선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벨리곰 굿즈를 입점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벨리곰 일본 활동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벨리곰은 이달 초 열린 일본 콘텐츠 박람회 ‘라이선싱 재팬 2024’에 롯데그룹 대표 캐릭터로 참여했다. 향후 현지에서 팝업 스토어(임시매장)도 열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벨리곰은 계약 체결 6개월 만에 현지 SNS 구독자 2만명을 확보했다. 태국 유통기업 ‘CP그룹’, 로레알 그룹의 뷰티 브랜드 ‘가르니에’ 등과 20여 종의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태국 진출에 이어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대만 최대 완구 유통사, 일본 롯데홀딩스와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현지에서 라이선스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며 벨리곰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4월 주식회사 롯데홀딩스와 벨리곰의 일본 활동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애나(왼쪽 두번째부터) 롯데홈쇼핑 IP커머스팀장,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 주식회사 롯데홀딩스 다마쓰카 겐이치 대표, 야마다 유스케 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 대만 현지 활동 사진. [롯데홈쇼핑 제공]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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