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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 적합도 1위 한동훈…국민의힘 지지층서 55% [NBS]
뉴스종합| 2024-07-11 11:19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이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본격적인 정견발표를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한동훈·나경원·원희룡 대표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후보가 27%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 한동훈(27%), 나경원(10%), 원희룡(7%), 윤상현(2%) 순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없다’ 또는 ‘무응답’ 응답은 54%다.

한 후보는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다. 한 후보는 보수 지지세가 높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각각 40%, 28%로 조사됐다. 나 후보는 60대와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연령·지역에서 2위에 올랐다. 60대와 강원·제주는 원 후보가 2위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후보는 5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나 후보(12%)와 43%포인트(p) 격차다. 뒤를 이어 원희룡(10%), 윤상현(1%)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여론조사는 이번 당대표 선거 투표의 80%를 차지하는 당원 표심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20%에 해당하는 민심(일반 국민+국민의힘 지지층)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여겨진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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