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 안전 위험 관리 및 디지털 기술 접목 논의

11일 경기 안양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제2회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에서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가 축사 중이다. [오뚜기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제2회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비자 중심경영을 위한 식품안전문화 조성’을 주제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주최하고,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주관 하에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지난 11일 경기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렸다. 식품안전 관련 대학교수, 연구기관 및 산업체 종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은 ‘Food safety culture based on the risk(위험성에 기반한 식품안전문화)’를 주제로 열렸다.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 원장은 과학과 데이터를 기초한 정책 수립과 사례를 소개했다. 이병훈 서울대 교수는 효율적인 위해소통을 통한 식품안전문화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정승현 오뚜기 품질보증본부장 전무는 식품안전문화 활동, 식품안전을 위한 위해요소 분석 등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 주제는 ‘Trends in consumer centered food safety technology(소비자 중심의 식품안전 기술 동향)으로, 김영목 부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백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은 AI(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입식품 위해요소 검사 등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홍준배 한국소비자원 국장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등 소비자원의 위해 탐지 시스템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