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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일체형 확장억제 주도할 ‘전략사창설추진단장’, 美 전략사 방문
뉴스종합| 2024-07-12 14:22
7월 10일(현지시간) 미 전략사령부에서 진영승 합참 전략사창설추진단장(오른쪽)과 앤서니 코튼 미 전략사령관(왼쪽)이 동맹의 전략적 억제능력을 주도적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전략사창설추진단장이 9~10일 미국 전략사령부를 방문했다.

합참은 12일 “추진단장은 이번 방문에서 우리 전략사의 임무와 역할을 소개하고 양국 전략사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동맹의 전략적 억제능력을 주도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에 공감했다”며 방문 사실을 공개했다.

군은 올해 후반기를 목표로 전략사령부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사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를 주도할 한국군 전담부대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연습과 훈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참은 “진 단장은 이번 방문에서 한미 정상이 승인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후속조치 차원에서 핵·재래식 통합 방안의 공동기획과 실행, 연습·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장은 미 전략사 방문에 앞서 미 국방부와 합참을, 11일에는 우주사령부를 방문해 우리 전략사의 창설배경과 향후 역할 등을 설명하면서 우리 전략사가 한반도에서 동맹의 억제태세 제고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준에서 협력방안을 토의했다.

합참은 “한미간 정책적 차원의 지침 합의에 이어 후반기 전략사 창설을 통해 전략·작전적 차원에서 북핵 억제태세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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