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전경.[대구테크노파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테크노파크는 최근 대구시 연구개발 사업 통합성과관리 성과분석 보고서 책자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대구시는 과학기술 진흥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총 4232억원을 투자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15.7% 증가해 투자 규모는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2021년 대비 투자 규모는 32%, 1027억원 증가한 수치며 재원별로 국비 2530억원으로 2021년 대비 37.6%, 시비는 1702억원으로 24.5% 증가했다.

그 결과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받은 수혜기업은 사업화 매출액 4675억원, 고용창출 5349명, 논문 474건, 특허 출원·등록 839건, 국내외 인증획득 223건 등의 성과가 창출됐다.

대구시는 정부 사업에 대한 매칭예산과 기업지원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장기적으로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의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의 조사 분석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도건우 대구TP 원장은 "대구시의 재정이 수반되는 과학기술 및 지역산업 육성 분야 전체사업의 투자·성과를 분석하고 성과 환류를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성과 중심의 효율적인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한 통계자료와 보고서는 대구과학기술정보서비스(DTIS)의 '맞춤형 통계서비스 DTIS Stat Pick'와 책자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