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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韓 서로 X파일 지닌 악어와 악어새…김건희 괴로울 것”
뉴스종합| 2024-07-16 08:09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일 이재명 대표와의 오찬 행사를 위해 여의도 63빌딩 내 중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중에서 윤석열, 한동훈은 서로 X파일이 있기 때문에 저는 두 분의 사이는 악어와 악어새처럼 그러한 공존을 하게 될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KBC뉴스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그렇지만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앓던 이 빼지를 못해서 상당한 고통을 겪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윤석열·김건희 내외에 대해서는 민심이 떠났다”며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보수 세력이 이미 ‘우리는 윤석열·김건희 이 두 분에게는 기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을 내세워서 보수 정권을 재창출하자’ 하는 것으로 갔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을 꺾기는 어려워졌다 이렇게 본다”고 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이) 공존을 하지 못하면 서로 공멸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서로 떨어지면 죽기 때문에 공존할 것”이라고도 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이 서로 X파일을 갖고 있다는 건가’라고 묻는 말엔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오지 않나”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의 후보들 간 갈등 격화에 대해선 “거기는 콩가루 집안이다. 지금 OK목장의 결투”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OK목장의 결투는 서부활극으로 둘이 서서 마주 보고 총을 빨리 빼서 쏘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 한 사람이 죽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한동훈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서 김건희 여사의 문자 파동이 나온 거 아닌가”라고 했다.

박 의원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된다. 그 이유는 김건희 영부인이 선대위원장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부위원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죽이려고 계속 노력해도 민심이 당원들이 한동훈한테 쏠려서 저는 1차 투표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해서 한동훈 당 대표가 된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어 “장예찬 전 최고위원 같은 사람은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댓글부대가 있었다라는 엄청난 일들이 폭로되고 있는데 이것은 댓글부대는 국정원 댓글부대하고 똑같지 않나”라며 “그래서 박근혜 탄핵으로 이어졌는데, 저는 한동훈 댓글부대 이러한 것은 반드시 수사를 해서 밝혀져야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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