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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 유독 내게만 우물쭈물…정면으로 들어와라”
뉴스종합| 2024-07-17 09:53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상대로 ‘여론조성팀 의혹’ 관련 도발을 이어갔다.

장 전 최고위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말 빙빙 돌리지 말고 자신 있으면 정면으로 들어오시라”며 한 후보를 겨냥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법무부 댓글팀 고소로 물타기가 되겠나. 저는 줄기차게 법무부 밖 측근의 개입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한 후보가 이날 앞서 진행된 채널A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 여론조성팀 의혹과 관련한 ‘법무부 직원이 동원됐을 수 있단 이야기도 있다’는 질문에 “제가 그 문제는 제가 고소하겠다. 왜냐하면 법무부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답한 데 대한 지적이다.

장 전 최고위원은 “유독 저에게만 우물쭈물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평당원도 고소하고, AI 음성도 고소하고, 그야말로 고소왕이던 것과는 너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평소에도 정치인은 법적대응을 최소한으로 절제해야 하는 법”이라며 “정치의 영역과 사법의 영역은 많이 다르다”고 했다.

이어 “사사로운 감정이 아니라 진영 전체를 생각해 고뇌하고 인내하는 것일뿐, 자신 있으면 직접 고소하라는 입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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