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집중호우 계속” 수도권·충북 북부 ‘시간당 70㎜ 이상’ 비 더 내린다
뉴스종합| 2024-07-17 13:39
17일 오전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도로가 집중호우로 잠겨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또 다시 시간당 최대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기북부 내륙과 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시간당 40㎜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경기 북부 내륙은 오후까지 시간당 30~50㎜ 가량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그외 지역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부터는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가고, 남서류가 수도권에 유입되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대류성 비가 강하게 나타나겠다. 다만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오전까지는 정체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수도권과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다시 17일 새벽에 내린 시우량과 같은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이에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는 시간당 30~60㎜, 많은 곳은 시간당 70㎜씩 비가 쏟아지겠다.

18일 오후에서 19일 오전까지는 중규모 저기압이 통과하며 중부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60㎜, 많은 곳은 시간당 70㎜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17~19일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충청권에 80~150㎜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에 많게는 2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50~100㎜ 비가 내리겠다.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에는 180㎜ 이상,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는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 강원 동해안은 20~60㎜ 비가 더 내리겠다. 이 밖에도 경북 북부 50~100㎜(최대 150㎜ 이상), 호남(전남 남해안 제외) 30~100㎜(전북 최대 150㎜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 30~80㎜, 전남 남해안·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20~60㎜, 제주 5~20㎜ 등이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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