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직원 800여명 참석해 배움 나눠

[올리브영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올리브영이 임직원 스스로 강사이자 수강생으로 참여하는 배움의 축제 ‘러닝CON(사진)’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열린 행사에는 전체 임직원 중 5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신설된 올리브영 ‘러닝CON’은 배움(learning)을 위한 콘퍼런스 겸 콘서트(Conference & Concert)를 뜻한다. 트렌드 리딩, 강한 실행력, 협업 및 소통, 함께 성장 등 올리브영의 일하는 방식을 집대성한 사내 최대 교육 행사다. 다양한 부서의 구성원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번 러닝CON에서 ‘트렌드 리딩’ 영역에서는 ‘화장품 성분학 개론’ ‘퍼스널컬러 입문 클래스’ 등 뷰티를 주제로 한 강의가, ‘강한 실행력’을 위해서는 ‘Chat-GPT 활용법’ ‘데이터 도식화’ 등 업무 스킬을 강화하는 교육이 기획됐다.

‘협업 및 소통’ 분야에서는 ‘게임으로 배우는 협업·소통’ ‘퍼실리테이션 스킬(facilitation skills,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중재 및 의견조율 기술)’을 주제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팁이 공유됐다.

‘함께 성장’ 카테고리에서는 플랫폼 사업총괄 경영리더가 ‘커리어 고민’, 인사 담당자가 ‘인재 육성’을 주제로 각각 자기계발을 위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나눴다.

올리브영은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 사내 전문가들의 지식 공유 프로그램인 ‘러닝셀’과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스터디 그룹인 ‘러닝크루’ 등이 대표적이다.

사업 부서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매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영업 분야 특화 교육 시리즈인 ‘러닝픽’,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어학 교육 프로그램인 G.L.C(Global Store Language Course) 등이 제공된다. MD 본부 내에서는 엑셀 같은 하드스킬부터 리더십 등 소프트스킬 교육을 직급별로 진행하는 ‘MD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함께 성장’하는 문화는 올리브영이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올리브영과 성장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