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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동훈 겨냥 “이기적이고 불안하다”
뉴스종합| 2024-07-17 16:40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17일 “의회에서의 정치적 행위에 사법적 개입이 맞는가”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민주당의 의회폭거에 눈 뜨고 당해야 하는 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토론에서 한동훈 후보가 나 후보를 겨냥해 자신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형사사건 공소 취소를 청탁했다는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 후보는 한 후보를 겨냥해 “당 대표 후보 맞나”라며 “이기적이고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 가치에 대한 책임감도, 보수 공동체에 대한 연대의식도 없는 당대표에게 저희 당을 맡길 수 없다”며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통령 탄핵마저 방치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키겠다”며 “이재명 민주당의 의회 독재, 탄핵 폭주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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