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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당 중앙 폭파하라…수도권 진격은 박정희 정신”
뉴스종합| 2024-07-17 16:49

국민의힘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윤상현 후보는 17일 “당은 비겁하게 침묵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총선은 예견된 참패였다. 재작년부터 뺄셈 정치를 하지 말자, 수도권위기니까 대책을 마련하자 수차례 경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를 수도권 의원들로 이미 확고한 진지를 구축했다”며 “우리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더이상 영남에 국한시키지 말고 수도권의 중원으로 진격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위대한 박정희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중앙을 폭파 시켜야 한다”며 “절절한 신념으로 전면적이고 대혁신적이고 창조적인 파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동연설회는 호남권과 PK(부산·울산·경남), TK(대구·경북), 충청권에 이어 마지막 합동연설회다. 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선 한동훈 후보 연설 중 지지자들 간 폭력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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