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갈치 두 토막 들었는데…3.9만원짜리 ‘갈치조림’, 바가지 아닌가요?
뉴스종합| 2024-07-17 18:01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3만9000원을 주고 배달 시킨 갈치조림에 갈치가 딱 두 토막이 들어있어 '바가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제주산 갈치조림이라면 타당한 가격이라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3만9000원짜리 갈치조림,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배달받고 열었을 때 이게 1인분짜리가 잘못 왔나 해서 바로 식당에 전화했다"며 "갈치가 딱 두 토막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무 조각 2~3배 크기의 갈치 두 토막이 들어있다.

그는 "식당 사장님이 통화할때 너무 당당하더라"라며 "요즘 갈치가 비싸서 이렇다고 하더라. 한 마리에 4만원이라 3만9000원에 두 토막을 주셨단다"라고 하소연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다", "돈이 아깝다", "딱 봐도 바가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주 갈치라면 어쩔 수 없다"며 비싼 편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A씨가 주문한 갈치의 원산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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