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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직무상 비밀을…불리하면 뭘 더 까발릴지 걱정”
뉴스종합| 2024-07-18 07:42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향해 “앞으로 자기가 불리하면 무엇을 더 까발릴지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자가 직무상 지득한 비밀을 자기 필요에 의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자료로 악용한다는 것을 참으로 비열한 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나경원 의원이 공소 취소를 요청했다는 패스트트랙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전형적인 정치수사 사건이고, 정치재판 사건”이라며 “그 사건으로 탄생한 법이 현재 무용지물로 전락한 공수처이고 기괴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였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우리가 집권했으니 당연히 그건 공소 취소를 법무부 장관이 했어야지요”라며 “오히려 집권당 법무부 장관으로서 직무방기를 한 잘못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에게 법무행정을 맡겼다는 게 윤통(윤석열 대통령)의 실책”이라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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