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세계百, 본점에 ‘美 3대 커피’ 인텔리젠시아 떴다
뉴스종합| 2024-07-18 08:20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텔리젠시아 커피바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신세계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가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95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힌다. 원두의 산지 직거래 시스템과 바리스타 중심 커피 전문점 운영 방식이 특징이다.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물과 커피를 균일하게 섞어 추출하는 ‘에어로 프레스’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한다.

스페셜티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커피를 평가한다.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얻은 커피만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 본점 지하 1층에 들어선 인텔리젠시아 매장은 글로벌 2호점이자, 백화점 중에서는 처음이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타일, 목재를 어우른 인테리어로 꾸몄다.

보다 높은 품질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서부 지역의 매니저인 에블린 바리스타가 방한해 한국의 바리스타들을 직접 교육했다. 미국 현지 가이드를 동일하게 적용해 미국 본토와 같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한다.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매 시즌 한정판 원두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시즌에는 ‘써머 솔스티스 블렌드’를 선보인다. 여름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담은 원두라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인텔리젠시아 커피바의 대표 메뉴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시카고 초콜렛 라떼 등이 있다. 블랙 캣 피즈, 안젤리노, 레드 아이 등 시그니처 메뉴와 써머 솔스티스 블렌드를 비롯한 싱글 오리진 커피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개장을 기념해 21일까지 음료 구매 시 ‘인텔리젠시아 오트라떼 RTD(캔음료)’를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커져가는 국내 커피 시장과 높아진 고객분들의 커피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인텔리젠시아 커피바를 소개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브랜드를 도입해 특별한 경험과 고객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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