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대한상의, 제주서 해양환경 정화활동 ‘플로깅’ 진행
뉴스종합| 2024-07-19 14:47
박일준(왼쪽 두번째)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제주해변 플로깅 활동에 앞서 연설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9일 서귀포시 논짓물 일대에서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기’라는 뜻으로 환경을 위한 실천에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제주지역 ERT 회원 기업 대표 및 임직원, 가플지우 회원 기업, 제주포럼 참석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가플지우는 환경 캠페인 플랫폼으로 이마트, 3M 등 1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대한상의와 가플지우가 함께 추진했다.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계기로 제주 해양환경 문제를 짚어보고 해양정화 활동에 기업인들이 동참하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이날 플로깅 행사 참가자들은 한시간 가량 직접 해양쓰레기를 주웠다.

대한상의는 제주포럼 기간 행사장 곳곳에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배치하고, 배출된 페트병을 모아 가플지우 플랫폼을 통해 수거했다. 전달된 페트병은 별도의 재활용 공정을 통해 친환경 재생원료로 활용된다.

대한상의는 행사를 계기로 가플지우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계속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페트병을 모아 별도 수거하는 프로그램을 ERT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양환경 정화활동인 ‘이달의 바다’에는 지역상의와 함께 동참할 계획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업가정신 활동의 지속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계 공동의 노력과 함께 지역의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대기업부터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여러 기업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기업의 실천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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