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강애숙 기후환경국장(왼쪽 두 번째), 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왼쪽 세 번째)이 제주 지역 내 텀블러 도입을 알리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제주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스타벅스코리아 홍성욱 점포개발담당과 제주특별자치도 강애숙 기후환경국장은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함께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제주지역 내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알리고 관련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제주 지역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는 스타벅스가 지난 5월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LG전자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다회용 컵 세척 솔루션 ‘마이컵(myCup)’을 매장에 도입하고, 고객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스타벅스는 7월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28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한다. 총 30개 매장에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 서울 등 9월까지 300개 매장, 오는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한다. 매년 순차 도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할 전망이다.

강애숙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은 “텀블러를 들고 제주를 여행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개인 컵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