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최대 2000만원까지” 우리은행, 소득 증빙 필요 없는 ‘생활비 대출’ 출시
뉴스종합| 2024-08-01 14:13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전경.[우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우리은행은 소득 증빙 자료가 없어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WON Easy 생활비 대출’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리WON뱅킹 전용 마이너스통장 대출이다. 고객의 신용등급과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최초 한도가 주어진다. 대출 신청 이후 ▷급여이체 ▷신용카드 ▷통신비 ▷예·적금 잔액 등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추가 한도가 부여된다. 대출기간은1년이며,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WON Easy생활비 대출’ 이용 고객이 공과금 자동이체, 급여이체 등 일정 거래조건을 충족하면 대출 이자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전월 평균 이용금액의 1.0%포인트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다음 달 이자 금액에서 차감한다.

무엇보다 이 상품은 대출 신청, 설명, 실행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출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는 게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8월 31일까지 ‘WON Easy생활비 대출’을 신청하고 대출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 상품권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 우리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고객은 첫 달 이자금액 전부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정주부나 프리랜서 등 소득 증빙이 어려운 고객의 금융 편의를 위해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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