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당 관리 트렌드에 건강식품으로 떠올라
  고대곡물 활용 '카무트 효소', '파로' 인기
  KT알파, 관련 방송 전년 대비 2배로 편성

사진은 KT알파 쇼핑의 '그레인온 파로', '그레인온 카무트효소' 판매방송 화면. [KT알파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과거 로마 군대가 주식으로 먹었던 ‘고대곡물(Ancient Grain)’이 주부 사이에서 인기다. 홈쇼핑 업계는 지난해 인기 상품이었던 두유제조기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고 관련 방송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인 고대곡물은 ‘카무트’와 ‘파로’ 2가지다.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정제된 현대 곡물에 비해 당 지수도 낮다. 건강 및 대체 식품으로 떠오르며 주요 TV홈쇼핑에서 연속 매진을 기록 중이다.

KT알파 쇼핑은 고대곡물 ‘그레인온 카무트 효소’ 판매 방송을 전년 대비 올해 2배 확대했다. 카무트 효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카무트를 발효해 만든 효소다.

해당 상품의 주문금액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49.6% 증가했다. 지난 2월 진행한 판매 방송에서는 목표 대비 271%의 판매 달성률을 보였다. 최고 매출 분당 34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7월 방송에서도 150%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이달 ‘그레인온 카무트 프리미엄효소 12박스’ 판매 방송을 3회 편성했다. 오는 7일 8시 30분대, 14일 05시 30분대, 22일 00시 30분대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구매 고객에 본품 1박스를 추가로 증정하고, 일정 금액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제품 ‘그레인온 파로’의 반응도 뜨겁다. 파로는 밀의 한 종류로, 탄수화물과 당의 함량이 낮고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높다. 특히 당 함량이 100g 기준 2.4g다. 카무트(7.84g)보다 3배 이상 당 함량이 낮다. 지난 5월 출시 첫 방송에서 목표 대비 150%의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8일 20시에는 ‘그레인온 파로 30팩’ 판매 방송을 한다. ARS 자동주문 할인과 파로 누룽지 10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정호 KT알파 T커머스사업부문장은 “최근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까지 아우르며 혈당 및 식단 관리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면서 “건강 트렌드 및 고객 니즈에 적합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