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서 17개 부문 수상…역대 최다
뉴스종합| 2024-08-07 09:11
현대차 아이오닉 5(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아반떼, 제네시스 GV70, 기아 EV9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최하는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현대차 6개, 기아 8개, 제네시스 3개 등 총 17개의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11개(현대차 4개, 기아 8개, 제네시스 1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17개 부문 수상은 역대 최다 수상이다.

1933년 창간된 뉴스위크는 ‘타임’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시사주간지로, 미국은 물론 세계 전역에 배포돼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뉴스위크는 올해부터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구분된 수상 부문을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생활 방식 등 심리통계학적 기준에 따라 13개로 개편했다. 금년도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문별로 ‘최고의 차량’과 ‘톱 픽’을 시상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첫차 구매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으며, 아이오닉 5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새로운 부모를 위한 톱 픽을, 아이오닉 6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을 수상했다.

기아는 ▷스포티지(통근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EV9(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셀토스(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첫차 구매자를 위한 톱 픽) ▷니로(통근자를 위한 톱 픽) ▷쏘렌토·카니발(독립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톱 픽) 등 6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GV80가 ▷영향력 있는 싱글 여성을 위한 톱 픽에 선정됐으며, GV70 전동화 모델이 ▷목표지향적인 사람을 위한 톱 픽, GV60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성능을 두루 갖춰 여러 고객이 만족할 만한 차량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