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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자기주식으로 직원 상여…“22억원 상당”
뉴스종합| 2024-08-07 10:27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아모레퍼시픽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2억원 상당의 자기주식(자사주)을 처분해 장기근속 직원 등에게 지급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처분의 건’을 의결했다. 자기주식 처분 목적은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및 장기근속 포상’이다. 처분 주식 수는 총 1만4296주다. 22억8307만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장기근속자나 우수성과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위한 자기주식 처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이상 장기근속포상 236명에게 총 6136주를 지급한다. 재직 시 3년간 지급하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약정에 따라 임원 50명은 총 7044주를 받는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자기주식 부여를 약속하되, 일정 재직 기간과 조건을 충족해야 주식이 부여 대상자에게 귀속되도록 제한을 둔다. 장기근속을 한 임원 4명에게는 총 1116주를 지급한다.

이번 결정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자기주식은 기존 8만5065주에서 7만769주가 됐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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