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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예술의전당서 ‘온드림 시리즈’ 개최…“음악 인재들 성장 무대 마련”
뉴스종합| 2024-08-08 08:54
2024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 포스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오는 9월 예술의전당에서 재단 장학생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온드림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독주자로 선정된 4인의 온드림 아티스트를 위해 지원하는 리사이틀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와 음악캠프와 실기 지도를 통해 실력을 닦고 있는 재단 장학생들의 온드림 앙상블 무대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로 이뤄진 온드림 시리즈를 통해, 미래 음악 인재들의 멋진 성장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 정몽구 장학생들에게 독주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리사이틀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1일 일요일부터 6일 금요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온드림 아티스트로는 지난 6월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선율과 2023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준우승의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허자경, 피아니스트 김동영 등 4인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온드림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미는 앙상블 공연 온드림 아티스트 스테이지가 함께 개최돼 기대를 더한다. 2022-2023 온드림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는 피아니스트 김송현 · 정지원,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플루티스트 유채연이 함께한다.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에 이어 개최되는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과 국내 최고 지도교수진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11일 수요일과 12일 목요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릴 예정으로, 이틀에 걸친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에서는 바흐·모차르트·멘델스존의 작품부터 마얀 차트카 등 현대 작곡가의 작품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를 온드림 앙상블만의 해석으로 신선하고 밀도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온드림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윤(서울대학교 교수),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학교 교수), 플루티스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첼리스트 주연선(중앙대학교 교수), 피아니스트 이진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으로 구성된 지도교수진과 무대를 함께 준비한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해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 재정적 지원은 물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약 270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113억원이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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