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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 기사 손·자녀 대상 ‘주니어랩 2기’ 성료
뉴스종합| 2024-08-12 08:41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 참가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개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택시 기사 가정 내 청소년 가족의 성장을 지원하고 택시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 2회째인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신청 접수 1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전국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 중학생 참가자 30명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동안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진행된 캠프에 참여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 캠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직접 서비스화하는 ‘코딩 교육’,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기획자 및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세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로봇 릴레이 경주·로봇 씨름대회·미니게임’ 등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 참가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특히 5회에 걸쳐 진행된 코딩 교육은 참가자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6명씩 조를 이룬 후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디어 바탕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획, UX(사용자 경험)를 고려한 모형 제작 후 센서 부착, 직접 코딩한 앱과 연동해 구동하는 과정 등을 직접 수행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기간 동안 2회에 걸쳐 진행된 ‘멘토링 세션’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현직 개발자와 기획자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마지막 날에 열린 수료식에서는 학생과 택시 기사 가족 약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3박 4일 캠프의 결과물인 조별 작품을 시연하는 ‘주니어랩 박람회’가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무거운 짐 등을 자율주행 트럭과 로봇이 끊김없이 배달하는 서비스, 음성인식 기반으로 약을 배달하거나 인명구조를 돕는 드론, 운전자가 있는 곳이나 충전소로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차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현된 서비스들을 발표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보유한 IT 역량을 기반으로, 참가자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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