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월 출시 예정 신제품 2종 선보여
  딥러닝 적용해 정밀도 높은 촬영 가능
  스포츠 경기, 야생동물 등 촬영 최적화

캐논코리아가 23일 공개한 신제품 EOS R1(왼쪽)과 EOS R5 Mark ll. [캐논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오늘 공개하는 신제품 2종에는 80년 이상의 캐논 광학 기술력과 혁신이 담겼습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23일 서울 잠심 롯데타워 시그니엘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해 캐논코리아의 역사와 세계 속 캐논의 위상, 최신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 EOS R1 및 EOS R5 Mark ll의 주요 특장점 등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 캐논코리아는 ‘원 캐논(One Canon)’ 비전 아래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신제품 2종을 통해 캐논코리아가 올해 카메라, 복사기, 잉크젯 프린터, 상업 인쇄의 4개 부문에서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그랜드 슬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우 대표가 이 같은 자신감을 보일 만큼 신제품 2종은 역대급 성능을 갖췄다. 신제품 EOS R1과 EOS R5 Mark ll 2종은 EOS R 시스템 가장 강력한 차세대 센서 엔진 시스템 ‘액셀러레이티드 캡처’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새로워진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캐논코리아가 23일 공개한 신제품 2종 앞에서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제공]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은 캐논이 자체 개발한 고속 판독 이면조사 기능과 대량의 데이터를 판독해 즉시 분석 및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고속 촬영, 정밀한 AF, 사진·영상 동시 촬영 등 기존에 불가능했던 다채로운 촬영이 기능해졌다. 카메라 내 딥러닝 기술 활용도 용이해졌다.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은 스포츠 경기나 야생동물 촬영 등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정밀도로 촬영자의 의도에 맞게 초점을 맞춰준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2종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고객의 기대를 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은 “캐논은 세계 최초로 대구경, 전자식 마운트, 렌즈 내 모터 구동 방식을 갖춘 혁신적인 카메라 시스템을 선보였다”며 “2018년 새로운 플랫폼인 EOS R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업계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논은 한국 콘텐츠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뛰어난 창의성,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규모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특히 드라마, 영화, K팝 등 한국 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큰 인기는 캐논 제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4일 정식 출시되는 EOS R5 Mark ll는 ▷바디 549만9000원 ▷24-105 F4 KIT 682만8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OS R1은 오는 11월경 800만원대로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