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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 오는 27일 중대발표…재결합설 솔솔
라이프| 2024-08-26 22:56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의 노엘(왼쪽)과 리엄 갤러거 형제 [씨네룩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설의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의 재결합설이 나오고 있다. 불화설로 해체한 갤러거 형제가 15년 만에 깜짝 화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오아시스의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4년 8월 27일 오전 8시’(27.08.24 8am)를 알리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BBC는 이에 “오아시스의 데뷔 앨범 ‘데피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에 수록된 노래들의 비밀스러운 초기 버전이 이번 주에 공개될 것”이라며 “밴드가 재결합하리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음악지 롤링스톤 영국판도 ‘오아시스가 중대 발표를 앞두고 재결합에 대한 가장 큰 힌트를 내놨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리암과 노엘 갤러거는 주말 내내 제기된 오아시스가 다음 해 여름에 재결합하리라는 추측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have both seemingly confirmed)”고 보도했다.

오아시스는 지난 1991년 결성해 2009년 해체할 때까지 정규 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놓고, 전 세계적으로 9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밴드다.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나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같은 숱한 히트곡을 남겼으나,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해체됐다. 형제의 화해는 지난 15년간 내내 화두였으나 그간 팬들의 기대는 번번이 무산됐다.

오아시스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하고 보컬과 리드 기타를 맡았던 노엘 갤러거는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내한, 한국팬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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