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 오디오 도슨트 참여…박 화백의 미술세계 안내

[신세계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면세점 캐릭터 ‘폴앤바니(Paul+Bani)’가 한국 미술계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신세계면세점은 서보미술문화재단과 함께 자체 캐릭터 폴앤바니와 단색화 거장 고(故)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아트 프로젝트(사진)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와 연계해 마련됐다.

‘박서보 화백 X폴앤바니’ 아트 스페이스는 오는 9월 2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 1층에서 열린다. 폴앤바니는 박서보 화백의 ‘Ecriture 130119’을 직접 그리는 예술적인 성향을 보여주며 재미를 더한다.

‘박서보 화업 70년, 수신과 도전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박서보 화백 특유의 묘법(猫法, Ecriture) 작품과 화업 70년 초기 작품인 원형질(原形質, Primordialis), 유전질(遺傳質, Hereditarius) 작품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배우 박보검이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한다. 박보검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박서보의 70년 미술 세계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술과 고객을 잇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협업과 프로젝트를 전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