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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원대 국비 확보 위한 교두보 마련
뉴스종합| 2024-08-27 16:43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정부예산안에 핵심사업들을 다수 반영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8조 원대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투자사업 3조8500억원을 포함해 총 8조1000억원 규모의 대구시 국비 지원 계획이 포함됐다.

남부거대경제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을 비롯해 대구산업선 및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등 교통 인프라 사업과 로봇·ABB·반도체·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미래 5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도 다수 반영돼 대구 대개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설계비 667억원,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비 1209억원, 도시철도 4호선 건설비 139억원등 주요 SOC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381억원),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17억원,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 위한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 30억원,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16억원 등이 반영됐다.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 사업 100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56억원, 대구 글로벌 웹툰센터 조성 20억원 등도 확보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비 8조원 시대를 열었다.

대구시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50년을 위한 핵심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다수 반영한 것은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실 간 협업의 성과"라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잘 활용해 대구 번영의 틀을 마련하는 대구혁신 100+1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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