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도 에너지 절감 AI 기능 강화
뉴스종합| 2024-08-28 09:13
삼성스토어 대치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양문형 냉장고의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28일 출시했다. 양문형 냉장고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와는 다른 2도어 냉장고다. 왼쪽 냉동, 오른쪽 냉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에는 ‘AI 절약 모드’가 탑재돼 스마트싱스 앱에서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준다. 이를 통해 실사용 기준 최대 1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인버터 컴프레서’도 적용돼 사용자의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준다.

올해 초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에 선보였던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다. 오토 오픈 도어는 도어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삼성전자만의 독자 기술이다. 팔 힘이 약한 사용자나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 손쉽게 문을 열 수 있다.

또한, 미세한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주는 ‘정온 냉장’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 그대로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AI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총 6종으로, 그 중 3종은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 색상으로 출시된다.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에는 기존 비스포크 냉장고에만 제공되던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대상 평생 무상수리인 ‘평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제품 양문형 냉장고 출고가는 169만~249만원이며 전국 가전제품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에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냉장고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진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새로운 주방 경험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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