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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가을맞이 ‘중국현대미술展’
뉴스종합| 2024-08-29 11:07
이랜드문화재단이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중국현대미술’ 시리즈 전시와 연계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랜드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랜드문화재단이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 있는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중국현대미술’ 시리즈 전시와 연계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는 ‘The Great Neighbors: 중국 거장 3인전’, ‘Dear Neighbors: 중국 화가 12인전’, ‘HABITAT project: 이랜드갤러리 2평 프로젝트’를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중국 중앙 미술학원(CAFA)과 칭화대학교에서 중국 현대미술 이론을 전공한 조혜정 성신여자대학교 초빙교수가 총괄 기획을 맡았다.

‘The Great Neighbors: 중국 거장 3인전’에서는 이랜드그룹이 중국에 진출한 1990년대부터 인연을 맺은 치우더수, 량취엔, 장바오린 등 현대 수묵 거장 3인 관련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전통적인 수묵화 형식을 탈피해 현대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형식을 구축한 거장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Dear Neighbors: 중국 화가 12인전’은 중국 현대 및 동시대 회화의 다양한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1930년대생 중국 원로 서양화가 티에양의 1960년대 초기 작품부터 1990년대생 영 아티스트들의 최신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문화재단이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중국현대미술’ 시리즈 전시와 연계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치우더수 작가의 '열변-본원'. [이랜드문화재단 제공]

‘HABITAT project: 이랜드갤러리 2평 프로젝트’는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영 아티스트 10인에게 두 달간 임시 창작 공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개인 작업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유학생에게 유휴 공간인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영화 창작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성장과 발전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1990년대부터 이어온 이랜드 그룹의 중국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회고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고정관념과 편견을 전복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기 위해 고민한 중국 미술 작가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만나볼 기회”라고 말했다.

이랜드문화재단은 이번 전시에 이어 9월 13일부터 ‘답십리 아트랩’에서 2부 전시 ‘Love Your neighbor: 중국 영아티스트 65인전’을 연다. 내달부터 뉴코아 강남점, NC 야탑점에서는 작가 류화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NC 강서점에서는 션위지에,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는 작가 멍샹치의 작품을 공개하며 ‘중국현대미술’ 시리즈 전시를 이어간다.

이랜드문화재단이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중국현대미술’ 시리즈 전시와 연계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장바오린 작가의 적막. [이랜드문화재단 제공]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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