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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獨 레드 닷 어워드서 최우수상 3개·본상 16개 수상
뉴스종합| 2024-09-02 09:00
‘202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의 ‘포니 쿠페 콘셉트’ 광고 일부 장면 [현대차·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2024 레드 닷 어워드: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3개, 본상 16개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활용한 인쇄 광고물과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 ‘아이오닉 랩&E-GMP 퍼포먼스’가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니 쿠페 콘셉트의 귀환을 기념하기 위해 49년 만에 선보인 포니 인쇄 광고물은 자동차 광고의 황금기인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아 실제 과거 현대차 광고물들의 문구, 배열, 사진 편집 기술 등 고전적 요소를 참고해 제작했다.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은 시각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이 이동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나타내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아이오닉 랩&E-GMP 퍼포먼스는 실시간으로 유기적 퍼포먼스를 보이는 E-GMP 로봇을 전시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의 기술력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은 광고 분야 최우수상과 필름 & 애니메이션 분야 본상, 아이오닉 랩&E-GMP 퍼포먼스는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 최우수상과 리테일 디자인 분야 본상을 동시 수상했다.

최우수상&본상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최우수상&본상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 최우수상&본상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 본상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문구류 디자인’ [현대차·기아 제공]

포니 쿠페 콘셉트 광고물과 더불어 포니 헤리티지와 관련한 전시 브랜딩, 잡지, 북디자인 프로젝트 등도 본상을 받으며 오늘날에도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는 현대차의 유산인 포니의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1999년부터 2023년까지 7회의 여자 월드컵을 후원해 온 역사와 여자 축구 발전사를 조명한 광고인 ‘피파 우먼 월드컵’, 만우절 캠페인으로 반려견을 위한 새로운 이동수단을 소개한 ‘현대 2024 도그빌리티’ 등을 포함 총 14개의 본상을 받았다.

기아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만든 문구류 디자인과 올해 CES 2024에서 공개한 PBV(목적기반모빌리티) 전시 영상이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창립 80주년 기념 문구류 디자인은 8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모빌리티 브랜드로서 고객의 삶과 함께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기아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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