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 지원 사업 참여…지역 경제 활성화
  ‘업체 방문 픽업’도 가능…시장 가격 대비 25％↓

한진 택배기사가 고객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한진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진은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택배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한진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광역시 관내 소상공인 37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평균가격 대비 저렴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은 ‘반값 택배’, ‘업체 방문 픽업’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반값 택배는 인천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될 집하센터에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접수하는 방식이다.

시장평균가격 대비 약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1단계로는 인천 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집하센터를 운영한다. 이후 전 역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체 방문 픽업은 배송기사가 소상공인의 사무실로 방문하는 서비스다. 소상공인은 집하센터에 갈 필요가 없어 편리하며, 비용은 시장평균가격 대비 25% 절감된 수준이다.

한진은 접수된 상품을 인천시 및 인근 지자체에 위치한 터미널로 전달해 전국으로 발송한다. 접수된 상품은 인근 터미널까지 2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지속 힘을 쏟아왔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