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근 입학처장

서강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03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학생부교과(지역균형) 178명 ▷학생부종합 일반 558명 ▷기회균형 85명 ▷서강가치 36명▷논술(일반) 173명을 모집한다.

서강대는 정부의 전공자율선택 확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한다. 인문학 기반, SCIENCE 기반, AI기반자유전공학부로 구성됐다. 자유전공학부 소속 학생은 성적이나 계열, 인원 제한 없이 희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1학년 때 특화된 기반 과목을 우선 이수하며 2학년 진급 시 원하는 전공을 주전공으로 선택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은 고교별 최대 20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학생부 교과 90%, 비교과 10%를 정량평가한다. 학생부 교과영억은 전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로 응시 영역 제한은 없다. 비교과 영역은 출결 사항만 반영하며 구간별 반영 점수를 따른다.

학생부종합전형(일반·기회균형·서강가치)는 모집전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면접이 없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으며 100%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서류평가 항목은 학업역량(50%), 공동체역량(20%), 성장가능성(30%)으로 구성된다. 전공 적합성보다는 주도적으로 본인의 관심사를 확장하고 배움을 심화하고자 노력한 고등학교 3년간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완성된 인재를 선발하기보다는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취지다.

논술전형은 논술시험 80%,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10%, 비교과 1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합계 7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와 출제의도, 채점 기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월 16일 자연계열, 17일 인문계열 논술시험이 실시된다.

박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