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 선박상황실·부산우체국 방문해 현장 목소리 청취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해상·육상 물류 현장 근무자들을 만나 현장 소통에 나선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추석 연휴에도 국가 해상 물류와 부산지역 육상 물류를 각각 책임지고 있는 '에이치엠엠(HMM) 선박종합상황실'과 '부산우체국'을 방문한다.

이번 현장방문은 추석 명절에도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외 물류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물류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박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10분 중구 중앙동 소재 HMM 선박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국외 물류 현장 일선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석 연휴에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항을 당부한다.

또 미주 지역을 항해 중인 1만30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사파이어의 강은수 선장을 비롯해 선원과 무선통신으로 선박 운항 상황을 확인하고 노고를 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박 시장은 중·서구를 관할하는 부산우체국을 방문해 추석 명절 물류 소통 상황을 확인하고 추석 명절 집배 물량 폭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현업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집배원들의 안전 운행을 당부할 예정이다.

부산우체국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 소통 기간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우편 자동화 기기인 '순로구분기' 운영 등 현장 근무자 업무부담 경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더불어 매년 취약계층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를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 중인 '우정이 봉사단' 직원들을 찾아 고마움을 표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추석 명절 연휴에도 묵묵히 시민 행복과 부산 발전을 위해 헌신 중인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