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
  3명 의식불명

1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8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군산 어선 전복 사고 관련,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전북도, 군산시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이 장관은 16일 전북 군산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했다. 이어 “구조과정에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행안부는 현장의 신속한 대응 및 수습을 위해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이날 오전 7시 36분께 전북 군산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35t급 어선인 77대령호가 전복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선실 등에 있던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 중 3명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