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추석 연휴 끝나도 무더위 계속…‘낮 최고 36도’
뉴스종합| 2024-09-19 06:14
서울 서남권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쿨링포그가 나오는 그늘에서 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목요일이자 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6.5도, 수원 25.6도, 춘천 24.2도, 강릉 23.9도, 청주 24.8도, 대전 24.1도, 전주 25.0도, 광주 25.5도, 제주 27.9도, 대구 24.7도, 부산 27.2도, 울산 24.3도, 창원 26.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이날까지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등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폭염특보는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완화되거나 해제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5~60㎜, 대전·세종·충남, 전북 5~20㎜, 충북중·북부, 대구·경북, 울산·경남내륙 5~40㎜다.

아침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터는 전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1일까지 이 지역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중산간·산지 250㎜ 이상), 제주도북부, 광주·전남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150㎜ 이상)다.

특히 제주도는 이날 밤부터 20일 오후까지 시간당 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등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전라권 내륙과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70㎞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도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5.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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