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57년 역사 한 눈에”...현대차, 1억대 생산 기념 전시회
뉴스종합| 2024-10-10 11:34
현대자동차의 첫 걸음을 상징하는 첫 생산차 ‘코티나’와 첫 고유모델 ‘포니’가 전시관 1층에 전시돼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기념해 ‘다시, 첫걸음: 원 스텝 퍼더(One step further)’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차의 누적 1억 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을 살펴보고, 이 여정을 함께한 고객에게 ‘현대차의 진심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다시, 첫걸음 전시에서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자동차 전문 도슨트인 ‘구루’와 함께 전시장 곳곳을 거닐며, 현대차 생산 역사와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 1층은 ‘1억 대의 첫걸음: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을 주제로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서 첫걸음을 떼고, 최초의 역사를 써 나간 과정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 공간에는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포니 수출 20주년을 맞이해 역수입한 첫 고유모델이자 최초의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함께 전시돼 현장감을 더해준다. 아울러 초기 현대차 조립 생산 공장 전경부터 에콰도르 최초 수출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현대차의 시작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 관객들이 제조업의 꽃으로 불리는 자동차 산업에서 생산이 갖는 중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전시장 천장에는 컨베이어 벨트 조형물에 현대차 주요 모델 생산 과정을 형상화했다.

2층에서는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100 밀리언(million)’을 주제로, 현대차가 오늘날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 팩토리와 EV 전용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생산 제조 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전시장 중간에는 시대별로 현대차와 함께한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해 현대차와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낸 1억 대 달성의 의미를 더했다.

‘1억 대의 원동력: 원 스텝 퍼더’라는 주제를 담은 3층 전시관에서는 국내 고객에게 익숙한 현대차 대표 라인업 1세대 모델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차가 지금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장인정신으로 정교하게 완성한 독자 설계 차량 ‘쏘나타(Y1)’, 생산 자동화 공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대중의 일상을 함께한 ‘엘란트라(J1)’, 국내 최초 독자 개발 엔진과 독자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최초 2도어 쿠페 ‘스쿠프’의 개발 과정을 다시금 조명하며, 1억 대 달성을 가능하게 했던 개발·생산 현장 엔지니어들의 노력을 한 공간에 담아냈다.

마지막 전시 공간인 4~5층에서는 현대차의 오늘을 이끌고 있는 대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전동화 라인업의 발전 과정, 생산 현장 모습을 조명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의 의미를 강조한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