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기구와 기업 등과 함께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방안 논의
글로벌지식협력단지 [헤럴드경제 DB]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기획재정부가 31일 서울 홍릉에 위치한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제1회 '지식교류의 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글로벌지식협력단지는 옛 한국개발연구원(KDI) 건물·부지를 활용해 지난 2018년 개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 및 글로벌 지식 교류를 목적으로 전시·교육·국제협력 등 사업 수행하고 있다.
김범환 기재부 1차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 공급망 문제, 디지털 전환 등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각국의 공동 노력이 필수"라며 "글로벌지식협력단지가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며,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장 원차이 세계은행그룹 수석부총재 등 국내외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지식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진대제 전 장관과 에이미 도허티 세계은행그룹 부총재가 각각 '향후 10년의 변화'와 '새로운 시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또,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지식포럼도 11월 1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와 연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다룬 전시 ‘디지털 트윈, 문제해결의 새로운 지평展’도 홍릉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내년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fact0514@heraldcorp.com